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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나만알고싶은 한옥

사행추 한옥 2023. 1. 20. 10:00

 

 

 

또 한 번 해가 바뀌고

귀촌 십 년 차

2023년과 마주했습니다 。。。

 

 

 

죄송하지만 저는 사행추한옥을

저희만 알고 싶어요!“

 

이틀밤 머물고 가시는 손님 말씀에

 

 

 

? 왜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유명해지면 오고 싶을 때

올 수 없을 거 같다는 대답에

 

 

 

그럴일 없을 거라고

좋은집이 얼마나 많을 텐데

이런 시골집을 그리 생각하시냐고~

웃음으로 화답했는데

 

 

 

이후에도 종종 비슷한 말을 듣기도 하고

남겨주신 방명록 한 줄글로 만나면서

고맙고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

 

 

 

아직 겨울인데 456

예약 문의전화가 벌써부터 오는 게

신기해 묻습니다 。。。

 

 

 

우리집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직 한참 남았는데

왜 벌써 예약을 하려하는지를 ~

그리고 말합니다 。。。

 

여기 그냥 작은 시골집이라고!

 

 

 

예약이 어려울 거 같아

서둘러야 갈 수 있는 집이란

생각이 든다는 말이 당황스러워

오해일거라 알려주고

잠시 생각해봅니다 。。。

 

 

 

겹치지않게 한 팀씩 인연을 엮다보니

간혹 원하는 날 오지 못하고

일정조정을 하게 되어 그런건가???

 

 

 

이런 말을 들을 때의 솔직한 심정은

좋으면서도 조심스럽고

다행이지 싶으면서 고맙습니다 。。。

 

 

 

비슷한 연배의 손님들과

인연을 엮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들 또래의 손님이 많아

 

건강한 집에서 건강한 어른으로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된 덕에

기분좋은 오해?가 오간 듯합니다 。。。

 

나만 알고 싶은 집

다시 오고 싶은 집

시골에 사는 지인의 집처럼

 

편안한 쉼터가 되어도 좋겠습니다 *^^*

 

2023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