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오랜 기다림 끝에 모신 손님
사행추 한옥
2023. 5. 25. 11:37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독채에 손님을 모셨습니다 。。。
지난가을 예약을 원하셨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반년 이상의 기다림 끝에
처가 어른들과 오신대서
두루두루 마음이 쓰였습니다 。。。
스무 살 남짓부터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는 긴 세월을 보아온
조카나 다름없는 여인이
수년 동안
가족 동료 친구 등등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라며
올 적마다 일행들을 소개하고
호칭까지 정해주곤 했는데
그때 함께 다녀간 동료들
후기에 마음이 끌려
꼭 와보고 싶었다는 말씀에
오시기 전부터 작은 걱정이
살포시 밀려왔으나
마주하는 순간 사라졌습니다 。。。
시골집 추억 들려주시는 아버님
한옥이 좋다는 처형님과 조카
우리네 일상 이야기하는 동서
’내돈내산‘
요즘 유행인 이 단어를
조카들이 쓴 글에 표기하지 않으면
홍보물로 오해받을 만큼
좋았고 감사하다는 긴 글을 읽고
참 다행이구나!
마음이 많이 좋았습니다 。。。
또 한 팀의 손님을 배웅하고
인연을 떠올리며
감사를 더합니다 。。。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아가들 큰사랑안에서
맑고 밝게 성장하기를
사행추한옥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사행추한옥에서의 하룻밤 쉼이
모든분들께
치유의 시간이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