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작가 최정옥

[자작시] 너의 봄을 응원해!

사행추 한옥 2023. 7. 20. 16:28

 

 

 

꾹꾹 눌러 담고 지나온 그제

그리고 어제

시린 일상에 가끔 잊고 지낸 꿈

동그란 씨앗이 되었다.

 

또르르 굴러온 마알간 씨앗 한 알

꿈 밭에 심어놓고

빨주노초파남보 비를 뿌리고

햇살 구름 바람 그러 그러모아

탐스럽게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기다린다.

 

희노애락 어우른 청초한 꽃내음

살포시 날아와 앉는다

 

너의 봄을 응원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학교 언어의 글쓰기 수업

 

좀 멀기는 하지만

1회 수업이라 신청했는데

재미있고 좋습니다 。。。

 

매주 글쓰기 주제가 주어지고

쓴 글을 강사님과 일대일로 이야기하며

수정하는데

어찌 늘 칭찬만 해주시는지 ~

덕분에 자신감 충만 *^^*

 

어쨌든 새봄은 설렘이기에

끄적끄적

중년에 찾아든 나의 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