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여행이야기
[남해여행] 셀프 셀프 셀프식당
사행추 한옥
2023. 8. 24. 16:09
여행기록을 빠짐없이
남겨두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훌쩍 6개월을 보내고
이제서 남해에서의 흔적
뒤적이다 보니
셀프식당
밥 먹고 불편한 맘으로 나와
남의 식당 이름을 바꿔 불렀던
2023년 2월 26일의
웃픈 이야기가 생각났다 。 。 。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일요일 늦은 저녁
식당 찾기가 어려웠다 。 。 。
선택권 없이 들어간 식당
밥 셀프, 반찬 셀프, 전부 셀프
셀프라는 안내문은 아주 친절하게?
곳곳에 붙어있었다 。 。 。
타 지역 여행인 만큼
새로운 음식 골고루 먹어 볼
좋은 기회라 생각했는데
멸치젓을 먹을 줄 아느냐고
사장님께서 물으신다 。 。 。
먹어본 적 없으나
한번 먹어보고 싶댔더니
안 먹어본 사람은 못 먹는다나?
의외로 맛이 괜찮아
조금 더 먹고 싶었는데
밥 다 먹을 때까지 사장님이 사라졌다가
용케 계산할 시간 맞춰 오셨다 。 。 。
우연 같지 않은 우연이었다 *^^*
3박 4일 일정에서
처음 방문한 곳이었는데
남해의 첫인상이 좀 그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