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 ♥ 은결 공주님의 한옥 체험
2015년 5월 23일 토요일에 미모의 여인 일곱 분이
사행추 한옥에서 머물고 가셨습니다...
전라도 광주 익산 전주에 사는 세 자매분이 따님들과 함께...
이번 여행은 여자들만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예약 문의 전화를 남자분께서 주셔서 조금 의외였기도 했는데...
아내와 따님의 뜻있는 여행을 위해 숙소를 알아봐주시는
남편분의 자상함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좋았습니다...
며칠전에 마당 정리를 하면서 빨강 인조돌멩이와 악세서리 몇 개를
뿌려놓았는데 이것이 또 하나의 놀잇감이 되었습니다...
이종사촌 간인 서윤♡은결 공주님들은 열 살 나이답게
돌멩이 사이에 숨은 보물을 찾느라 바빴습니다...
낮에 구경하면서 간식으로 드시라고 밤을 가마솥에 삶으려다
공주님들을 불렀습니다...
장작불 때는 것이며 가마솥 볼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가마솥에 불을 땐 다음에 방명록 부탁을 했더라면
글이 하나 더 추가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낮에 단양 구경하시고
일곱시가 지나서 오셨다가 시장을 보러 다시 나가셨는데요...
나가는 김에 사다주신다고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으십니다...
수박 한 통을 주시며 빈손으로 와서 사오셨다며 주십니다...
가시기 전에 청소기까지 밀어주시는 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더니
가정집이라서 해주신거라고 ...
손님의 따뜻한 마음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음에 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새로운 분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배우고 느끼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면서... 작은 감동을 받으면서...
따뜻한 배려에서...
사행추 한옥을 찾으시는 분들께 저희 부부도 그런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따뜻한 사랑을 남기고 가신 세 자매분들의 우애를...
서윤♡은결 공주님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마음모아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