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작가 최정옥

[끄적끄적] 4월의 눈

사행추 한옥 2025. 4. 13. 13:22

 

 

 

밤사이 내린

4월의 눈

 

 

 

 

 

모르고 내려왔다가

내려와서

알았나 보다.

 

 

 

 

 

4월,

봄이라는 걸!

 

 

 

 

 

자두꽃한테 미안했는지

철모름에 부끄러웠는지

 

서둘러 흔적을 지운다.

 

 

 

 

 

괜찮은데

그럴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