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가족이야기] 5월 어느 날

사행추 한옥 2025. 5. 11. 11:24

 

 

 

2025년 5월 6일 화요일

 

어린이날 다음날

아버지 생신 하루 전날

어버이날 이틀 전

 

우리 가족 모임

 

 

 

 

 

1940년생이신

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고

 

서른일곱 살부터 열여섯 살까지

우리 집 3세대의

어린이(?)날을 축하한 다음

 

어버이를 위한 저녁 식사를

부탁했습니다 。 。 。

 

 

 

 

 

점심때는

아버지 생신 축하 상이

 

며느리 사위 아들 딸의 정성으로

 

주꾸미 볶음과 수육

구절판과 해파리냉채

잡채와 사라다

미역국

등등

 

 

 

 

 

저녁때는

김밥 재료를 준비해놓고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 。 。

 

생전 처음 말아본 김밥이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부모님께

이모 고모 숙모께 대접하는

첫번째 음식이 되었습니다 *^^*

 

 

 

 

 

맨밥만 넣은 김밥

당근을 가득 넣은 김밥

옆구리 터진 김밥을 보며

 

누구의 작품인지

찾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 。

 

한 끼 식사를

부탁해도 좋을 만큼

아이들이 훌쩍 자랐습니다 。 。 。

 

 

 

 

 

마음

마인드맵

 

마음이란 주제로

생각을 모아 보자고 했습니다 。 。 。

 

품성 감정 생각

신기루 그릇 긍정 이해 다양성

MBTI 소통 만남 따스함 사랑 조각 가족

 

우리 가족 마음 모아

5월 흔적으로 남겨두었습니다 。 。 。

 

 

 

 

 

5월의 한 날을

함께 보내고

 

각자의 색을 입혀 추억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주었습니다 。 。 。

 

느낌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비타민 같은 미소 한 줌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