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께 드리는 사행추한옥의 마음
또 한 달이 지나고 어느새 구월의 끝 날이 되었습니다...
한옥으로의 귀촌... 그리고 민박...
새로운 삶을 통해 우리네가 살아가는 또 다른 인생을 보고 배웁니다...
귀촌을 하기 전...
음식점을 운영했었기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조금은 수월하기도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건
'초심을 잃지말자... 늘 처음과 같이... 변함없이... 한결같이...
그리고 늘 마음으로 인연을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사행추 한옥은 우리 부부가 현재 살아가는 집입니다...
사랑을 주재료로 행복을 만들어 추억을 쌓아가며 인생을 완성해가는
우리 부부의 귀한 보금자리입니다...
우리 부부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귀한 공간에서 손님을 모시기에
한 팀의 손님을 모시더라도 귀한 분들을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
그냥 하룻밤 머물고 가시는 손님이 아닌... 귀한 인연으로 손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우리 부부의 마음처럼 오시는 분들도 사행추한옥에서의 하룻밤을
여행중에 만난 또 하나의 인연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부부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평소 우리가 사는 집으로 귀한 시간 내서 오시는 손님들이 참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손님이 오시기로 한 날
이불이랑 베개를 맑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마당에 잠시 널어둡니다...
장농 안에 있던 이불을 꺼내 몇 시간 널어놓으면
금세 이불은 뽀송뽀송 개운한 촉감을 품습니다...
자연에게서 받은 선물을 손님께 전해드리는 작은 이 일이 즐겁습니다...
이불을 널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늘도 바람도 햇살도
자연의 선물을 한껏 받으러 오시는 귀한 손님을 기다리며 즐거운가 봅니다...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로 만들고 귀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사행추 한옥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추억이 있는 사행추 한옥에서
우리는 이렇게 귀한 분들을 모시며 인연의 고리를 엮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