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돌발상황 ♡♥♡ 새로운 도전

사행추 한옥 2016. 1. 27. 06:13





2016년 새 해 1월도 어느새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 해 첫 달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물었고 새로운 일로 또 새롭게 일상을 시작했지만...

처음 열흘 가량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분명 이 또한 웃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다시 힘을 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공무원 시험을 봤는데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했습니다...

1월 4일 월요일 발표였는데...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아들에게...

그래보라고...  하고 싶은 거 해보라고...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


%%%%%%% %%%%%%% %%%%%%%


2015년을 마무리하며 세운 2016년의 계획은...

몇가지의 교육을 더 받는 것이었습니다...

행복학습매니저로 활동하느라 남편 혼자 받았던 강사 과정 교육과...

일 년 간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어 교원자격증 취득 후

 다문화가정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사로 활동하는 거...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컴퓨터 관련 강좌를 듣는 거...

평생학습타임즈 기자 활동 해보는 거...

새 해 꿈을 세우고 참 많이도 설레었는데...


꿈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아들의 경제적 뒷바라지는 작년까지면 될 줄 알았고...

거기까지 예상을 했었는데...

에구...

신이 인간에게 자식을 주신 이유가~~~

세상에는 뜻대로 되지않는 일들이 있다는 걸 깨우치며 살게 하기 위함이라더니...


연초에 많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어찌할까???

원치않는 일이긴 하지만 앞으로 백 세 시대를 살아야한다는데...

그러다가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놓고 고민하다가...


운좋게...  금세 직장이 구해졌습니다...

이력서 내고...  면접 보고... 

조건도 좋습니다...

관광의 도시인 단양에서 쉽지 않은 주 5일 평일 근무...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는 일이라 눈의 피로를 느끼겠지만...

단양의 특성상 여러가지 업무를 보는 직장보다는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꿈을 잠시 접어야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퇴사하면서 마지막 직장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변수가 생겼습니다...


뒤돌아보니 결혼 후 세번째 찾아온 돌발상황인 듯합니다...

결혼생활 사오년 차에 시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결혼 생활 20여 년 즈음에 갑자기 찾아온 경제적 위기?...

그리고 2016년 지금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돌발상황에 참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넘기고 살아왔듯이...

이번에도 잘 넘겨보렵니다...


현 상황에서 행복찾기...

우리 가족의 장점을 발휘해서

또 한 번 힘을 내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