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용소막 성당

설인 2월 8일에 단양성당에서 위령미사 드리고 용소막성당에 다녀왔습니다...

단양성당에서 위령 미사 10시 30분에 드리고 바로 출발했는데

12시 전에 용소막 성당 도착...

미사 중이라 실내를 보지 못하고 와야했던 게 조금 아쉬웠다는 ~~~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으며 가다보니 멀리서 성당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는 순간 풍수원 성당 생각이 났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 성당들은 신자들도 많지않던데...

설이라서 그랬는지 평소에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발장을 꽉 채우고도 입구에 신발들이 가득했습니다...

우리처럼 구경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성전에서는 신자들이 부르는 성가가 흘러나오고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초봉헌을 하기도 하고...

불 켜진 초들을 보면서

어떤 기도들이 담겨져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나도 초 하나를 꺼내어 정성스레 불을 붙입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

다음번에는 미사 시간에 맞춰 다녀와야겠습니다...

용소막성당의 평소 모습은 어떨런지...

드라이브 겸 다녀왔는데 다녀오고 난 후에 더 궁금해 진 느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06호인 용소막 성당은

강원도에서 세 번재 본당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