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서 열리는 제1회 환경 사진전

 

 

 

충북 단양군에서 제1회 환경 사진전이 열립니다...

 

2010년 즈음 장애를 안고 세상에 온 아가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이 아가들을 만나며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부모와 주변인들의 사랑과 보호를 조금 더 많이 받으며 세상을 살아가야 할

아가들과 젊은 엄마들의 그늘진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단양에 내려온 지금도 가끔 아기 엄마들과 연락을 하는데...

나의 삶을 참 많이 부러워합니다...

하루 24시간 아이들과 보내며 지쳐있을 엄마들...

시간내서 한 번 내려오라고...

따끈한 황토방에서 땀 쭉 빼고 가라고...

가마솥에 맛난 밥 한 끼 해주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냥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을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위로 아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 조차 조심스럽습니다...

 

환경이 깨끗해진다면 장애를 가지고 세상에 오는 아가들도...

수시로 생겨나는 생소한 병들도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문득 해 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깨끗한 환경을 위해 각자 한가지씩 실천할 수 있다면...

크고 거창한 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꾸준히 행한다면...

조금 더 건강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기 좋은 곳 찾아 귀촌해 살면서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일회용품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

'나 한사람 쯤이야!' 란 생각보다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우리 사는 세상이 조금 더 깨끗하고 아름답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나부터 환경을 위한 한가지 실천!!!

 

단양에서 열리는 제1회 환경 사진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