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모두 함께 행복하기

다래동산 - 스물다섯 번째 날

사행추 한옥 2016. 7. 10. 16:53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오전에

다래동산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5월 21일에 다녀왔으니 오십여 일 만에 ~~~

친구들 만난지가 좀 오래되어 끝내지못한 숙제처럼

무거운 마음을 안고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요'...  라며 반겨주는 창석씨 !!!!!


열세 명의 친구들과 동화책을 읽습니다...

이곳 친구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책을 좋아합니다...

흥부와 놀부, 선녀와 나무꾼, 짧은귀 토끼와 눈치없는 친구...


동화책을 읽고 나오는데 멀리서 한 친구가 아는체를 하며 옵니다...

이 친구는 책읽기가 재미없다고 함께 하지는 않고

나와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동화책읽기를 하지는 않지만 늘 만나면 허그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이 친구와 허그하며 주고받는 인삿말은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처음엔 멋적어하며 웃기만 하던 이 친구도 언젠가부터

내게 같은 인사를 해 줍니다...


아직 허그하며 인사하는 걸 멋적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많은 친구들과 이렇게 인사를 나눕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다래동산 친구들의 순수한 사랑 덕분에...

우리 부부에게 더 많은 행복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이 친구들과 동화책을 다 읽은 후...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고요???'  하고 물으면...

친구들이 말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라고...

친구들의 말처럼~~~


주변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친구들과 사랑을 나누며

모두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