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고상과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안채에는 묵주와 십자고상이...
사랑♡채에는 보왕삼매론 액자가 있습니다...
안채에 머무시는 손님들은 천주교 신자인지를...
사랑♡채에 머무시는 손님들은 불교 신자인지를 물으십니다...
안채의 묵주와 십자고상은
시어머님의 유품입니다...
시어머님의 기도와 손때가 묻어있는...
정신이 오락가락 하실 때까지 들고다니시던 묵주...
한참 지난 후에야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열심은 아니더라도...
'이만큼이나마 천주교 신자로 살아가고 있는 거겠지'
하는 생각이 *^^*
보왕삼매론을 처음 만났던 건...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였습니다...
내용이 좋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몇 사람들에게 인쇄해 나눠주기도 했었는데...
단양에 내려와 이웃에게 액자를 선물받았습니다...
제천의 어느 절에 계신다는 스님이 집구경을 오시겠다고...
시간 나실 때 오시라고 했었는데...
하필 외출중이어서...
이웃집을 둘러보시고... 그댁에 선물로 주고 가셨는데...
내가 그 글귀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럼 가지라고... 그래서...
사행추의 사랑♡채에 보왕삼매론 액자가 있습니다...
십자고상과 묵주 또는 보왕삼매론 액자를 보고
종교를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표현하지 않고...
그냥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겠구나...
절에 다니는 집인가 보네... 생각만 하는 분도
분명 계실 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든...
종교를 가진 사람이니까...
종교를 가진 가정이라 무언가 다르네 *^^*
따뜻한 마음 한조각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최소한 그렇게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 지금 오래전 시어머님께 선물받은 고상 목걸이를 걸고...
남편과 커플로 맞춘 묵주반지가 내 손가락에 끼워져 있고...
내 차엔 차량 묵주가 걸려있습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 한옥에 다녀가신 분들이...
안채의 십자고상을 보셨든..
사랑♡채의 보왕삼매론 액자를 보셨든...
지나다 내가 주차해 놓은 차를 보거나...
운전하는 내 차를 보았을 때...
내가 지닌 고상목걸이나 묵주반지를 본 분들이...
'종교인이라 반듯하네 *^^* '
그런 인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나는...
내 삶을 조금 더 반듯하게 살기위해...
곳곳에 흔적을 남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박 손님 모시느라 미사 빠지고...
집안에 큰일이 있다면 그 일이 우선이긴 하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행동에서 뿜어내고픈...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종교인이고 싶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나눌 줄 아는 그런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