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우리 부부가 사는 법 ♡♡♡ 특별한 하룻밤의 추억

사행추 한옥 2016. 8. 8. 16:33

 

 

 

 

 

 

 

 

 

 

 

 

 

우리 부부가 잘하는 것 중 하나...  내 안에서 행복찾기...

 

아직 올해가 가려면 넉 달 이상 남아있긴 하지만...

아마도 이날이...

올해 재미난 날 중 한날로 남지않을까 싶습니다...

 

불볕 더위에 여행을 다니는 거...

즐겨보지않아...  얼만큼 행복한지 잘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우리에게 그 여건은 주워지지 않나 봅니다...

 

젊은 시절엔 장사하느라 여름 휴가가 없었고...

귀촌 후에는 민박을 하게 되어...

여름 휴가철엔 더 바쁘고...

휴가객들이 많은 지역에 살다보니...

여름 내내 휴가 아닌 휴가 기분을 내기도 하지만...

 

민박을 하지않았다 해도 한여름 어딘가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진 않았겠지만...

안가는 것과 못가는 것은 다르기도 하고...

 

암튼 이렇게 특별한 한날을 보냈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코펠도 있을 텐데...

급한 마음에 대충대충 짐싸들고 하룻밤을 *^^*

 

반찬은 달랑 김치하나에 양파랑 고추장...

저녁은 밥해서 스팸과 상추...

다음날 아침은 라면에 찬밥이지만...

그냥 또 색다른 날의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늘 그랬던 거 같습니다...

힘들 때마다...  훗날의 꿈을 꾸고...

마음은 한 발 앞서 그 꿈을 향한 밝은 미래에

먼저 가 있었던 거 *^^*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