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사랑 행복 & 추억

한옥민박 사행추에서 즐기는 가마솥 체험

사행추 한옥 2016. 8. 17. 16:11

 

 

 

 

 

 

 

 

 

 

 

 

 

 

 

지난 주 입추 지나고...
어제 말복 지나고...
다음주 화요일이 처서입니다...

8월 15일 연휴를 끝으로 여름 휴가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 사행추 !!!


올 여름 휴가 때도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귀한 인연의 고리를 걸었습니다...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느끼기도 하고...
조금 더 인간관계를 넓혀가며...
인생을 조금 더 배워갑니다...

 

한옥민박 사행추의 마스코트 가마솥...

 

우리 아이 서너살 무렵~~~
'아빠 어릴 땐 여기에서 빨래했다.' 라고 했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세탁기 코드 어디에 꼽아요?'
해서 한참을 웃었더랬는데...
너댓살 꼬마 손님들이 가마솥을 쳐다보는 눈빛에서..
오래전 내 아이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장작 타는 모습만으로도 신기한 아가들부터...
직접 불을 지펴보고 싶은 호기심 많은 왕자님들...
만지는 건 싫고 그냥 구경만 하고 싶은 공주님들...
토치를 이용해 직접 불을 붙이겠다는 청소년들...
나무 타는 냄새가 좋다는 감성 소녀들...
3월에 하일천에서 운동화를 적셔 말리는 개구장이들...
아가들의 모습을 담느라 바쁜 아빠들...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재료를 가져와
열심히 만드는 사회초년생들...
가마솥 뚜껑에 부쳐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부침개도 부쳐보고...
옥수수도 찌고... 밤도 찌고... 고구마도 찌고...
쫀드기도 구워보고...

 

어린 시절 콩누룽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여럿이 모여 가마솥 잡곡밥도 하면서...
옛추억을 더듬으며...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듭니다...

 

 

민박 예약을 받고...
설레는 맘으로 인연을 기다립니다...
다녀가신 후에는...
남기고 가신 마음을 정성스레 담아두고...
가끔 이렇게 꺼내보며 미소 지어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합니다...
다녀가신 분들의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