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사랑스럽고 예쁜 며느님 *^^*

사행추 한옥 2016. 9. 19. 07:25










2016년 추석인

9월 14일부터 15일에는 안채에서 손님을 모셨습니다...


밝고 예쁜 며느님이 예약을 하셨고...

먼저 도착해서 시어머님과 시누님 가족을 맞이하셨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럽던지 *^^*


결혼 적령기에 다가가는 아들을 둔 엄마라서일까요???

요렇게 예쁜 여인을 볼 때면...

우리 아들도 저렇게 예쁜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절로 드는 생각은 어여쁘고 사랑스런 며느리 보고픈 마음...

그리고 다짐도 한 번 해 봅니다...

밝고 예쁜 모습 오래도록 지니고 살 수 있도록...

좋은 시어머니 되어야겠다고 *^^*



가족여행으로 명절을 보내자는 제안을 며느님이 하셨고...

시어머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오셨다는 가족이십니다...


이른 아침 텃밭을 둘러보며

어머님의 추억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당이 있고 자그마한 텃밭이 있는 한옥인지라...

저절로 옛 생각이 나셨나 봅니다...

마당 한 켠의 계란꾸러미를 보시더니...

어릴 때 명절이면 계란껍질 하나 얻어 그 안에 쌀 넣고

아궁이 불을 이용해서 밥을 하면 계란향도 나고 좋으셨다고...


수줍음이 많아 눈 한 번 맞춰주지 않던 수아공주님...

우리 부부를 그림으로 그려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할아버지'라고 썼다가 지우고 '아저씨'라고...

다이어트가 고민인 아줌마를 날씬하게 그려줘서...

그림 선물이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가시기 전에 포도를 접시에 담아 와서는...

어머님께서 드리랬다고...

하룻밤 머무시면서 이틀 동안 단양 구경 하고가셔서...

딱히 해 드린 게 없었는데...

포도랑 그림이랑...  선물만 받았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배웅 할때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그러하고...

잘 쉬다 가신다는 말씀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가족분들의 건강과...

며느님의 어여쁜 미소가 변함없기를...

사행추한옥에서 응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