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한지창호문의 변신

사행추 한옥 2016. 11. 21. 14:39

 

 

 

 

 

 

 

 

 

 

 

 

 

 

 

 

 

 

2016년 11월 19일 일요일...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한지창호문이 알록달록 새 옷을 입었습니다...

 

예쁜 단풍잎 주워다 도톰한 책 사이에 넣어 말려놓고...

코스모스도 예쁘게...

이른 아침 밀가루 풀도 쑤어놓고...

평소 볕을 많이 본 주방 창문은 아예 새로운 창호지로...

거실문의 빛바랜 색한지는 오려내고 새종이로 산뜻하게...

 

책 사이에서 잘 마른 나뭇잎 꺼내 다듬어서...

요리조리 돌려가며 모양을 잡아봅니다...

예쁘게 물든 나뭇잎 덕분에...  알록달록 색한지 덕분에...

창호문이 화사하니 예뻐졌습니다...

오래전에 시골에선 한지문 새로 바르는 것도...

겨우살이 준비 중 하나였다고 들었습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한지창호문의 작은 변신으로...

산뜻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