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가마솥의 무한변신 ☞ 돈뼈찜&감자탕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가족식사를 위해 준비한 새로운 요리...

매운 돈뼈찜...

 

늘 그러하듯이 처음부터 끝까지의 사진이 없다는 거...

그래서 늘 아쉬운 마음에 매번 다짐을 해보지만...

블로그에 소개할 때는

늘 또 한번 후회와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었다는 것입니다 *^^*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일요일 저녁을...

세식구가 함께 먹습니다...

남편은 소맥...  나는 맥주...  아들은 소주...

훗날 가족이 될 며느리는

어떤 술을 좋아할지 가끔 궁금도 합니다 *^^*

 

가족이 함께 하는 주1회 식사를 위한 메뉴를 고르느라...

가끔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안주 겸 식사로 가능한 음식이어야 하고...

낮 시간 다른 일이 있는 날엔 간단한 메뉴로...

여유로운 날엔 가급적 가마솥음식을 선호합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의

마스코트 가마솥에...

금요일과 토요일은 민박손님을 위해...

일요일은 우리 가족을 위해...

정성을 담습니다 *^^*

 

겨울인지라...  일찍 어두워져서...

중간 과정의 사진이 없습니다...

뒤늦게 생각해서 접시에 담아 한 컷...

그리고는 또 먹느라고...

아까워하는 내게 남편은 말합니다...

이런 게 인간적인 거라고 !!!!!

 

 

매운 돈뼈찜은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맘대로 메뉴를 정해놓고 인터넷이랑 TV 프로보면서...

응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아삭아삭 콩나물과 좋아하는 당면이 포인트...

 

3인분 음식을 하기엔 가마솥도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에...

잠깐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

어차피 돈뼈 이용이니까 넉넉히 해서 일부는 감자탕으로...

매운 뼈찜에는 사태를 조금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한나절 돈뼈 핏물 뺀 다음부터 완성까지의 시간은 두 시간!!!

 

 

특별할 건 없지만 레시피 소개하자면...

☞ 재료 : 돈뼈 돈사태 감자 양파 대파 청량고추 콩나물 당면

(양파껍질 대파뿌리 월계수잎 소주)

☞ 뼈찜양념 : 된장 고추장 건청량고추 고추효소

☞ 특별재료 : 사랑. 행복. 정성. 가족에 대한 마음.

 

☞ 돈뼈와 사태는 핏물 제거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 가마솥에 돈뼈가 충분히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양파껍질 양파 청량고추 월계수잎 소금 약간)

Tip : 핏물빼기를 충분히 했을 때는 초벌끓이기를

생략해도 된다기에 그렇게 했는데 좋았습니다...

 

 

☞ 돈뼈가 거의 익었을 즈음 사태와 감자를 넣어 끓여줍니다...

☆ 사태를 뺀 이 상태가 하얀 감자탕입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간 & 고춧가루+소주)

☞ 익는 동안 콩나물은 씻어 살짝 삶아(소금 약간) 건져냅니다...

☞ 감자탕으로 먹기위해 덜어내고 가마솥에서 뼈찜 양념을 했습니다...

☞ 돈뼈 사태 감자가 자박하게 잠길만큼의 육수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리며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 삶아낸 콩나물을 접시에 담고 양념이 밴 고기와 감자를 올려줍니다...

☞ 남은 양념에 불린 당면을 넣어 버무린 후

뼈찜 접시에 함께 담아냅니다...

 

매콤뼈찜 첫 완성 후  든 생각...

☆ 콩나물의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 콩나물의 식감을 생각해서 접시에 담았는데

전골냄비에 담아 은근불에 올려놓고 먹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 당면을 함께 볶는 것보다 양념을 남겨놓고

따로 볶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면떡볶이 할 때도 요 방법 적용하기로 *^^*)

☆ 요리법에는 특별히 정해진 게 없다는 걸 수시로 느낍니다...

있는 재료로...  식성에 맞게...  재미나게...

그러면 최고의 음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상황에 따라 만드는...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마스코트 가마솥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음식들...

오늘 소개는 사행추한옥표 매운뼈찜이었습니다...

 

중간에 감자탕을 건져내고...

양념 섞어 볶아내고...  다시 당면넣어 볶아내는 과정이...

여느때보다 번거롭긴 했으나...

네 시에 시작해 여섯 시 이전에 가마솥 정리까지 끝냈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노동이다 생각하면 음식점에서 드시는 걸로...

만드는 과정을 놀이로...  경험으로...  재미로 생각하는 분들께는...

강력추천합니다 *^^*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함께 만들어 함께 먹는 거...  가족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