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예비부부님
2017년 2월 11일 토요일에...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 사랑♡채에서...
어여쁜 예비부부님을 모셨습니다...
추운날에 만난 손님들의 첫 인상은...
예쁘고 싱그럽고...
꿀처럼 달달한 사랑이 가득한 *^^*
열흘 쯤 전에 예약하면서...
비나 눈이 와도 밖에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지를
물으셨던 손님...
비나 눈이 오지않기를 바랬더니...
그 바람은 이루어졌으나 날이 춥습니다...
손님은 중무장하고 오셨다지만...
우리 부부는 걱정이 많습니다...
아마도 나이탓이겠지요???
걱정하던 남편이 화로를 생각합니다...
손님 방에 들여놓았던 화로를 가져다 숯을 담아...
평상 한 켠에 올려놓습니다...
두 분이니까 따뜻하기도 하고 좋을거라고...
어땠는지 묻기도 전에...
화로가 너무 좋다고 손님이 먼저 말씀해주십니다...
식사 후 동네 산책하고 와서는...
딸기랑 만두를 접시에 담아...
우리 부부의 몫이라며 건네줍니다...
연인의 웃는 모습과 어여쁜 마음이 닮은 듯...
참 사랑스럽습니다...
3년 전 연애할 때 단양 여행을 했었고...
결혼을 앞두고 다시 단양을 찾아오셨답니다...
사행추한옥 덕분에 설레고 행복했다고...
방명록에 남겨주셨는데...
저희도 어여쁜 예비부부님 덕분에...
설레고 행복했답니다 *^^*
3년 쯤 후에 예쁜 아가 데리고 다시 오시라했더니...
그랬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어주십니다...
지금처럼 행복하라고... 무조건 행복하라는...
방명록의 글이 참 따스하고 고맙습니다...
어여쁜 예비부부님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살다보면 티격태격도 하겠지만...
알콩달콩 예쁜 사랑하면서...
밝고 건강한 가정 잘 꾸려가기를...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여름에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내년 여름일지... 3년 쯤 후의 여름일지...
기약할 수 없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인연의 고리에 걸어두겠습니다...
어여쁜 예비부부님과의 만남을...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