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라고 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찾기
무심코 지나는 일상에 의미부여하다보면
조금 더 괜찮은 일상이 되더라는 거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내려놓다 보면
작은일에도 고마운 마음이 일고
미소가 찾아온다는 거
도시에서 혼자 있는 아이가
가끔 아주아주 가끔 전화를 합니다
주로 주말에 전화하지만
어쩌다가 용건이 있을 땐 남편한테 전화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엄마는 근무중이니까요
며칠 전 아이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택배로 갓김치가 도착할거라고
여수여행중인 친구가 있어
갓김치를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
아빠엄마 생각이 나서
단양집으로도 보내달라고 했답니다
이튿날 퇴근했더니 갓김치 도착
남편 曰
아휴!!! 택배비가 더 들었겠네 ㅋㅋㅋ
흐뭇한 맘을 에둘러 표현하더니
갓김치만 놓고 밥을 먹습니다
여수갓김치가 좋은 건지
아들의 마음씀이 좋은 건지
아들!!! 사랑해 ♡♡♡
라고 문자를 보낸 후 반응이
고등학생 때는 무반응
대학생 때는 네
지금은 네 저도 사랑해요
갓김치 한접시 꺼내놓고
아이의 성장을 이야기하며 소확행을 담습니다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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