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574

단양여행_장미에 흠뻑 빠지다

2020년 5월 23일 토요일 단양날씨 맑음 / 내 맘은 더 맑음 닷새동안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한주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주를 위해 필요한 힐링 멀리 나가도 좋겠지만 단양이 예뻐서 장미터널부터 잔도끝까지 단양즐기기 누군가 SNS에 소개한 장미터널 그거보고 나들이 장소로 정했는데 날씨까지 더해줘서 사진으로 다시 본 풍경마저 아름다운 날 단양읍내 장미터널 장미는 이제부터 시작인 듯 5월 마지막 주 단양은 장미에 빠지다!!! 출근전후로 몇 번쯤 장미 만나러 가느라 바쁠 듯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에 빠지고 장미에 반하고 녹색쉼표 단양 관광지에 살다보니 늘 북적북적 그랬었는데 올해는 특수상황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너를 위한 나를 위한 모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한 때라서 단양의 아름다움 듬뿍 담아 ..

부부의날_중년부부의 하루

2020년 부부의날! 변함없이 올해도 당신과 함께 해서 좋았어요 오늘이 21일이지? 장날이구나! 사과사러 가야겠네~~~ 아침에 당신이 그래서 어! 정말 모르나? 이틀전에도 알더니만 정작 오늘 몰라? 살포시 실망하며 출근했는데 점심밥 같이먹자는 톡 받고 기분이 울트라캡숑 짱 좋았어요 우리집 달력 매 장마다 몇 개씩 그려진 동그라미에 늘 장단맞춰 줘서 고마워요 그제와 어제 어제와 오늘 그날이 그날인 평범한 날로 지내기보다 우리처럼 만난 날 남편과 아내로 우리 부부된 날 우리 처음 아빠엄마된 날 첫번째 우리집 생긴 날 새 차 산 날 단양내려온 날 우리집 상량 올린 날 함께 살면서 생겨나는 고마운날들 살아가는 날이 더해질수록 꺼내볼 이야기가 많아져서 좋아요 당신도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었는지 나랑 살다가 습관이 ..

카테고리 없음 2020.05.22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그런데 그게 말이야~~ 아내가 하는 말에 부정부터 하면서 옆집여자가 하는 같은말에 공감하고 수긍하는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출근하랴 아이돌보랴 집안일하랴 정신없이 사는 아내앞에서 회사 여직원 안쓰럽다 말하는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집에서는 밥먹고 설거지 한번 안하고 압력솥 불을 언제 꺼야하는지 관심조차 없으면서 사람모인 곳에선 레시피 읊어대며 각종요리 입으로 다하는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시누이한마디에 아파할 때 온갖 역정으로 상처 보태주더니 자기동생 어리광에 기본이 안되었다고 큰소리내는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언제나 당신뿐이라며 아내가 최고라 말하면서 위로받고 싶어 한마디할 때 단한번 본적없는 상대편이 되는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시골에서 꼭 필요한 평상이면..

중년부부의 소소한일상

성격이 다르고 생김이 다르듯 함께 만들어가는 부부의 모습도 제각각 다르리라 어김없이 오월이 오고 또다시 부부의 날이 다가온다 남자와 여자는 올해도 즐거운 맘으로 그날을 기다린다 쉰다섯여자가 묻는다 부부의 날 뭐해??? 예순셋남자는 답 대신 묻는다 뭐 하고 싶어??? 이부부는 늘상 이랬다 여자는 계획하고 남자는 맞장구치고 그래서 가끔 여자가 짜증을 낸다 나 안사랑해? 당신은 나랑 하고싶은게 하나도 없어? 갑자기 당황스러워진 남자는 잠시 기다렸다 조심조심 말한다 난 생각이 안나! 당신이 원하는 거 맞춰줄순 있는데~~~ 힐끗 눈치를 살핀다 여자는 속으로 생각한다 에휴! 그래! 억지로 생각해냈다가 내 맘에 안들면 그보단 낫겠지 ~~~ 내가 웃을때 가장 행복하다는 남자 나랑 먹는밥이 최고로 맛있다는 남자 변함없는..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귀한선물_긴급재난지원급

재난지원금 전국민에게 준다했을 때 그럴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더랬습니다 。。。 서울에 혼자 있는 아이에게 대상이 되는지 물었을 때 될 듯 말 듯 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없어 기대안한다기에 받을 수 있으면 부수입으로 생활에 여유가 생겨 좋은 거고 대상이 아니라면 어렵지않은 생활에 감사하며 살자 말해줬는데 크게 생각하지 않았음에도 받고나니 참 좋습니다 。。。 나라에서 받은 선물!!! 뜻밖의 선물이라 더 좋더라는~~~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는 육십만원 우리 뭐할까??? 뭐하지??? 주유비로 사용하고 읍내시장에서 고기도 사고 아! 5월 21일 부부의 날 나랏돈으로 부부의날 기념도 꽤 근사할 거 같습니다 。。。 귀촌 전 살던 아파트 임대소득 신고하러 갔더니 아이도 성년이 되었고 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