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단양/가볼만한 곳

힐링여행_꽃길만 걸어요

사행추 한옥 2020. 6. 19. 05:16

 

 

 

무슨 꽃을 좋아해?

난 장미가 좋아! 흑장미가 젤로 좋아!

 

 

 

 

 

오래전 아이 때

흑장미를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어른이 되어 마당있는 집에 살게되면

너른마당에 장미를 심으리라~~~

 

 

 

 

 

흑장미를 심고 사이사이 백장미도 몇 그루.

하트모양의 아치를 세우고

 

 

 

 

 

초여름 언저리에서 장미향 그윽한

화려한 꽃길을 걸어도 좋을거라고!

 

 

 

 

 

어린날 철부지 소녀의 맘을

단양은 어찌 알았을까???

 

 

 

 

 

단양으로의 귀촌을 준비할 때

단양은 장미터널을 만들어 마중?해주었다!

 

 

 

 

 

덕분에 매해 나는

초여름 길목에서 어린날의 꿈과 함께

장미꽃을 기다리며 익어간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장미터널은

초여름 나의 삶에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망울망울 수줍음 가득한 모습은 설렘으로

절정 이룬 모습은 화려함으로

 

 

 

 

 

그리고 이내 갈채비를 한다

하나둘 꽃잎을 떨구면서

 

 

 

 

 

 

꽃길에 서서 배웅하며  나직이 속삭인다.

내년에 또 와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