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집 이야기

단양여행_잠시 머물고 간 해바라기

사행추 한옥 2020. 11. 18. 14:26

 

 

8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사행추한옥에 머물고 간 해바라기꽃

 

 

 

 

 

해바라기꽃이 필때면

해바라기집이라 불리우는 사행추한옥

 

 

 

 

 

보통때는

황토벽돌집이나 대문있는집이라 부르다가

 

 

 

 

 

해바라기가 활짝 웃고 있을 때에는

해바라기집이라 말합니다 。。。

 

 

 

 

 

해바라기집!!!

올해는 불리우지 못할거라 생각하다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났습니다 。。。

여리고 자그마한 모습으로!

 

 

 

 

 

잦은 비와 연이은 태풍에

많이 힘들었을 텐데

 

 

 

 

 

씨앗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

 

 

 

 

 

거센 바람에 꺾이고 부러지고

잦은 비로 힘겨운 여름 지나느라

 

 

 

 

 

키도 작고 꽃송이도 작고

그래서 그냥

 

 

 

 

 

내년에 심을 씨앗만 얻어도

좋겠다 생각했더랬는데~~~

 

 

 

 

 

11월 5일 아침

마당에 누워있는 갈색해바라기가

이런저런 생각을 불러 모읍니다 。。。

 

 

 

 

 

이른봄 냉해와 가뭄

여름날의 긴 장마와 태풍

악조건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 내가 걷고있는 길이

어딘가 해바라기와 닮아있는 듯합니다 。。。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