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번째 날 월요일
초록초록 단양이야기
비오고 바람불고 쨍쨍 해나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이랬다저랬다 변덕을 부리더니
그것도 모자랐는지 월요일 아침엔
앞산을 온통 덮어버렸습니다 。。。
마을 산책하다가
5월엔 어떤 만남이 있으려나
궁금증 안고 출근했는데
사무실 들어와서 보니
집에서 들고나온
묵주반지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
혹시나 하고 차에 가서 찾아봤으나
역시나 보이지 않고~~
내 것이면 올 것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 포기하고
오전 업무 마치고
점심시간
출근해 오던 길 되집어 걷다보니
길모퉁이 햇살아래서 반짝반짝
에구머니나!
여기서 이렇게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있을까???
반지를 주워들며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5월 시작부터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바람이 불기도 하고
운무속에 가리워지기도 하겠지만
일찌기 큰 선물 받았으니
조금 너른 마음으로 마주해야겠습니다 。。。
5월에는
4월 보다 조금 더 행복한
5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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