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꾸물꾸물 비가 오는 날도 많았는데
이번주에는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이 참 좋았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어쩌다가 단축 수업을 하는 날이면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들잖아요 ~~~
컴퓨터 수업 일찍 끝나는 목요일 오후...
도담삼봉에 다녀왔습니다...
도담삼봉이 단양 8경 중 제 1경이라고 합니다...
서울 오갈 때 지나면서 보기만 했던 도담삼봉...
인터넷을 통해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직접 가서보니 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더 아름답게 다가왔나 봅니다...
요즘이 튜울립의 계절인가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튜울립이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아!!! 튜울립...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자연농원'을 모르겠지요???
'에버랜드'의 옛이름 '자연농원'
외가가 근처라서 어린 시절 참 많이 갔던 곳이었는데
그 때 그곳에서 튜울립을 봤더랬지요...
집 안의 마당 한 켠에 엄마가 만들어놓은 꽃밭
♡ 큼직한 시멘트 벽돌로 가장자리를 만들어놓고
몇가지 꽃씨를 뿌려 만든 자그마한 꽃밭♡
엄마의 꽃밭만 보던 어린 아이의 눈에 들어온
자연농원의 튜울립!!!!!
원색의 옷을 입고 있으니 그 화려함은 또 。。。
암튼 어린 시절의 그 신선한 충격이
도담삼봉의 튜울림을 보는 순간 떠올랐습니다...
서울에서 놀러왔다는 연인에게 부탁해서 사진도 찍고...
아 ~~~ 우리도 찍어줬으니 품앗이??? ^.^
석문 올라가는 부근에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단양에 오면 특별한 것이 있다.'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한 곡 이천원... 메들리 만원...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우리는 구경만 하고 지나왔는데 어느 관광객이 신청을 해서
음악과 함께 분수가 켜져서 멋진 구경까지...
더 재미있던 건...
음악이 나오니까 곳곳에서 춤을 추는 분들이 계셨다는 거...
주말이 아닌 평일이어서 여유롭게 산책삼아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단양군민이라서 주차비 50% 할인까지...
2015년 4월 23일 목요일의 봄소풍은
정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
'참 좋은 단양 >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한옥마을 주변 남한강 갈대숲 (0) | 2015.05.06 |
---|---|
석문에서 ~~~ (0) | 2015.04.25 |
제 33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0) | 2015.04.16 |
충북연극제 (0) | 2015.04.16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0)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