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안내/다녀가신 분들

[단양여행] 마법같은 하루였습니다

사행추 한옥 2022. 8. 20. 16:30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사랑♡채 이야기

 

 

 

 

 

저희오빠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데

여름휴가 때 숙박하고 싶대서

대신 전화드렸어요!

 

 

 

 

 

지난 6월 초 동생의 수고로 예약하고

이 날 손님을 모셨습니다 。。。

 

 

 

 

 

이십대 중반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자리잡고 사는 한국인 청년이

어여쁜 이탈리아인 여자친구를 소개해줍니다 ~

 

 

 

 

 

인터넷의 발달로 어디든 볼 수 있다지만

그 먼 나라에서 자그마한 시골 마을

사행추한옥을 찾으셨다는 게 신기했고

 

 

 

 

 

열흘이라는 짤막한 휴가

그 귀한 시간 중 하루를 보낸다는 생각에

살짝 부담을 느끼며 모셨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쉼을 원했었고

그런 시간 보내기에 좋았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이란

이탈리아 속담을 알려주십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이라~

 

단 하루만이라도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만간 시간을 내고 싶어졌습니다 *^^*

 

 

 

 

 

그나저나 왜 삼십대 손님이 오면

엄마맘이 발동하는 걸까요?

 

더구나 저 멀리 외국에서 온 청년

잘 쉬며 힐링하고 가얄 텐데 ~

딱히 해주는 거 없이 마음만 바빴는데

 

 

 

 

 

남겨주신 방명록 보니

그 마음이 어느만큼은 전해진 거 같아 좋았습니다 。。。

 

 

 

 

 

손님은 사행추한옥에서의 시간이

마법같은 하루였다는데

 

이탈리아에서 시골마을의 작은 집

사행추한옥을 찾아오신 게 마법같습니다 。。。

 

 

 

 

 

모쪼록 그 마법같은 하룻밤 추억을 떠올릴 때

비타민처럼 보약처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