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사행추 이야기
후둑후둑 빗방울이 떨어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까만 밤
퇴근 후 장보고
세종에서 단양까지
한참을 달려오셨답니다 。。。
하루의 끝에
쉼이 있긴 했으나
긴긴 하루
얼마나 피곤했을까???
늦어진 만큼
배도 많이 고팠을 텐데 ~
여인들의 인상이
하나같이 맑고 명랑합니다 *^^*
천막을 치고
숯불 피워 화로에 담고
꽃게와 장어
목살 소시지 버섯까지
팬 위에 올려지고
밤이 늦도록
만찬이
여인들의 만찬이 이어집니다 。。。
이튿날
공부하러 청주 가는 날이라
문단속을 부탁드리고
일찍이 나왔는데
머문자리가 아름다운 여인들!
잘 정돈된 주방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좋았습니다 。。。
또 한 페이지
추억을 채우면서도
미소를 부르는
인연이었음에
고마움 가득 얹어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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