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금요일부터
이박삼일
가족여행 흔적
겨울 향기속에서
가을 절정의
추억을 정리한다 。。。
시간 있을 때면
조용히 새를 보러 간다는
아들이
고성이 좋다고 했던가!
아들의 한 마디에
가을 절정에 닿은 날
강원도 고성에서 만났다 。。。
아들이 정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들이 고른 여행지를
구경하고
몇 곳 선정한 맛집을
찬찬히 둘러보다가
군침 도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여기는 친구들이랑 왔었고
어제 거기는 새 보러 왔다가
혼자 들렀는데 좋았고
내일 갈 곳은
군인들이 들어가는 걸 보고
현지인 맛집이겠구나!
싶어 따라 들어갔는데 괜찮더라고요 ~
앞만 보고 사느라
늘 바빴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들은
쉼도 즐길 줄 아나 보다.
덕분에
커피를 마시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호사를 누린다 。。。
이게 다야?
저녁밥 먹고 바람 쐴 곳 찾다가
야경이 예뻐서
엄마가 좋아할 거 같아서 왔는데
별로 볼 게 없다는
아들의 말에
여행지 고르느라 얼마나 애썼을까?
고마움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
덕분에
2024년 가을에
행복 한 줌 더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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