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추 한옥의 아기소나무 다섯 그루
작년 식목일에 묘목 나눔행사장에서
소나무 묘목 네 그루를 가져다 심었습니다...
단양에 내려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갔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요 ~~~
원했던 나무들은 이미 없고 소나무는 많다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라고 해서 네 그루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느다란 소나무 가지를 심으면서도 '이게 자라려나?'
했었는데 고맙게도 잘 자라줍니다...
지난 주에 아버님 기일이라 산소에 갔었는데
산소 주변으로 군데군데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솔방울이 떨어져 스스로 뿌리를 내린 소나무랍니다...
그 중 한 그루를 캐다가 앞마당에 심어 놓고
잘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행추 한옥의 뒤 뜰엔 네 그루의 소나무가 나란히 자라고
앞마당엔 양평에서 온 한 그루의 소나무가 적응하는 중입니다...
경기도에서 충청도까지 와서 외롭게 적응하는 소나무를 보며
한 그루 더 캐 왔으면 외롭진 않았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사행추 한옥의 아기 소나무 다섯 그루가 잘 자라길 바라며
아침저녁 둘러보며 인사를 건넵니다 ~~~
사행추 한옥에서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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