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5일 토요일에 현수 왕자님이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작년 8월 둘째 주에 이어 이번엔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갔습니다...
지난 주말 사행추한옥의 안채에 손님을 모시면서 인연이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작년 이른 봄 어느날에 사행추한옥 독채 예약을 하신 손님이 계셨습니다...
처음 예약을 하셨다가 한 번 연기를 하셨는데...
메르스가 전국을 뒤덮은지라 또 다시 날짜 변경...
그날이 8월 둘째주였는데 급한 일정이 생겨서 못오시고...
그 때에 현수 왕자님을 만났고 ...
그 인연으로 다시 한 번 *^^*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친구였다는 삼총사...
날이 좀 포근하다 해도 아직 이른 봄인데...
한옥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일천에서 암벽타기?를 하셨다네요...
운동화가 젖었다고 해서 아궁이에 말려주었는데...
말리는 사이에 또 다시 나가 진흙속에 빠졌다고...
그리고는 여름인 양 신발을 빤다고 물장난을 합니다...
토요일 저녁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어설픈 천막? 안에서 봄비를 감상하며 보낸 시간이 좋으셨다고...
툇마루가 좋다며 나란히 앉아 과자를 먹는 왕자님들...
덕분에 덩달아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방명록 부탁했더니 툇마루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그냥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친구들...
과자를 먹으면서도 깔깔깔...
방명록을 쓰면서도 깔깔깔...
운동화를 몽땅 적셔놓고도 깔깔깔...
지금도 삼총사들의 웃음소리가 사행추한옥 곳곳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여름날의 하룻밤이 좋으셨다고...
지난 연말 연락을 주시고 다시 찾아주신 고마운 분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삼총사들이 큰 사랑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그 우정 오래도록 지켜가기를...
세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사행추한옥에서 맺어지는 인연의 고리에
고마운 마음으로 고리 하나 더 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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