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황금 연휴 첫 날 구담봉 산행을 했습니다...
세번째 오른 구담봉은 아내와 함께 ~~~
그리 길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던 구담봉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오르다보니 전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선택한 조금 이른 귀촌...
가벼운 산행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무던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어떡해 소리를 수없이 하고...
위험하잖아... 무서워... ♥
두 배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겁 많은 아내와 함께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룻밤 자고 나더니 온몸이 쑤신다는 아내...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올랐으니 아픈 게 당연할지도...
그래도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본 모습에 감탄하며
다음엔 옥순봉이 목표라고 했으니...
조만간 또 한 번의 산행을 기다려보렵니다...
한 번 두 번 그렇게 가다보면...
함께 즐기는 산행이 되겠지요...
내게도 아내에게도 노력이 필요할테지만...
단양의 명산을 즐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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