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산책 중에
단양한옥마을로 놀러오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사행추한옥에서 모시진 않았지만
한옥마을을 찾아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어 여인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와아! 눈밭 좀 봐!!!
난 이런 눈밭 올해 처음 밟는 거야...
오십대 여인들에게도
단양의 눈이 설렘으로 전해졌나 봅니다...
금요일 김해에서
토요일 부산에서 오시는 손님을 기다리며
날씨 걱정을 많이 했더랬는데
눈 좋아하는 손님들 보며
괜한 걱정을 했구나!!!
기우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몇 십 년 만에 처마 밑 고드름을 본다는 여인들
고드름을 처음 봤다는 여덟살 공주님
많은 눈이 내리고
날이 추워져서 빙판길 걱정만 했는데
이로 인해 만날 수 있는 겨울풍경을
참으로 좋아하십니다...
빙판길 걱정보다
겨울풍경의 아름다움이 크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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