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이었던 작년
제주에서 한달살아보자던 계획
아직은 우리에게 사치였던 걸까???
함께 살아온 날들
하루에 일년씩 돌아보자 했었는데
회사 근무기간이 연장되어
3년 뒤로 미뤄지고
2019년 1월
아쉬운 맘에 다녀온 짤막한 힐링여행
계획이랄 것도 없는
여행계획 짜며 설레던 열흘보내고
신혼여행 떠올리며 신랑신부되어
꿈처럼 보내고 와서
한 달이 지나도록 사진보며
차곡차곡 추억속에 담습니다
고단한 삶에 묻혀 사느라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끼고 살았던 여행
여행이 주는 달달함이 이런거구나!!!
이제부터라도 가끔 떠나보자고
새끼손가락 걸어봅니다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다가
추억을 이야기하며 끝까지 함께하자는
부부의 약속을 오늘도 지켜갑니다 함께 꺼내 볼 이야기 정성스레 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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