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동생 백일기념사진
아마도 1973년
초가을이었을 겁니다...
카톡방에 빛바랜 사진 한 장 올려놓고
이틀째 즐겁습니다...
예쁜옷이랑 신발 등
치장하기 좋아하는 언니
외모에 별 관심없이
주면 주는대로 입는 나
살짝 깍쟁이인 새침떼기 동생
남동생 보고픈 엄마 욕심에
빡빡머리가 되었던 여동생
엄마의 큰바람덕이었는지
희생양이 된 동생의 영향이었는지 천만다행
남동생이 태어나 백일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진속에 엄마모습도 있었다면
이야기 하나 더 늘었을 텐데
아마도 이 사진 찍으시느라~~~
오래전 사진 본 엄마!!!
♠ 그 젊음은 어디가고 지금 모습이
안스럽다시면서 고집불통영감 ♥
이라고 아버지 몰래 카톡방에
속내를 내보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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