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귀촌부부의 소소한일상

사행추 한옥 2019. 7. 27. 05:00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비






남편 배웅없이 출근하는 아침

무언가 허전하다






충북 평생학습박람회 참석하느라

이른아침 남편은 옥천을 향해 가고






한시간 쯤 지나 나와보니

출근하기 편하게 차가 돌려져있다






늘 차를 돌려주고 배웅해주던

남편의 작은배려에 미소가 머문다






양배추 썰다 손을 베인 남편






손가락에 상처났다는 이유로

며칠째 밥해줄 생각을 안해서






난 며칠동안

밥하고 설거지하며 출근한다






그러면서 아침마다

남편한테 딱지 생겼냐고 묻고

남편은 아직이라며 웃는다






물 닿아도 괜찮은 거 알지만

모른척 넘어가준다






남편은 옥천에서 6시

난 대강면에서 6시 퇴근







남편없는 빈집에 들어가서

남편을 마중해야한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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