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기른지 오래라
요즘 학교교육이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내가 살고있는 이곳 단양
자그마한 마을
시골학교 아이들은 참 즐겁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아이들 만나는 남편이 더 즐거워보입니다
딱지접어서 딱지치고
제기만들어서 제기차고
실뜨기 주사위놀이 고누놀이
줄넘기 굴렁쇠굴리기 바나나놀이
놀잇감 한아름 안고
어제는 유치원으로 오늘은 학교로
오며가며 도서관 가서
아이들에게 들려줄 동화찾아 읽어보고
풍선아트도 배우고
우드버닝도 배우고
틈틈이 새로운 걸 배우며
아이들을 오래오래 만나고 싶다는 남편
시골 내려와 혹시 심심하면 어쩌나
나 출근하고 혼자 뭐하며 지낼까???
은근히 걱정하던 때가 있었는데
남편의 인생이막은 참 신명납니다
인생한바퀴 돌아 다시 시작한다는
지금이 젤로 좋다는 마을할아버지 선생님
컴퓨터 앞에 앉아
손뼉치기 영심이를 따라하는 모습보며
아이들과의 만남으로
많이 젊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날의 놀이 꺼내보며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담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든든한 양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 우리 사는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 (0) | 2019.11.30 |
---|---|
단양군 주민활동가 역량강화교육 (0) | 2019.11.28 |
if_만일 그때 。。。 (0) | 2019.11.25 |
서로 부대끼며 만들어가는 하루하루 (0) | 2019.11.22 |
소확행_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0) | 2019.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