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있는 음식

포기김치랑 돼지고기 수육

사행추 한옥 2020. 2. 4. 06:34


나도 주부다!!! 김치담기

배추 세포기 사서 포기김치를 담갔습니다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이게 얼마만인지~~~






분명 주부임에도

왜 김치 담글 시간조차 허락치 않는지???






핑계 아닌 핑계를 찾아가며

김치통 두 개를 채웠습니다






포기김치 맛있게 담는 레시피

가물가물 해 질 즈음에서야 。。。






솔직히 김치가 아쉽다기보다

묵은지가 아쉬웠습니다






김치욕심 많은 이모와 엄마 덕에

묵은지 걱정은 안했는데






이모도 엄마도 편찮으셔서

이제는 기댈곳이 없어졌다는 아쉬운 현실






쓱쓱쓱쓱 매콤하게

속 버무려 김치담는 동안






된장 한숟가락 넣어 삶는 돼지고기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갑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었다면

나들이하며 힐링을 외쳤을 텐데






방콕하며 겸사겸사 。。。

이제는 맛있게 익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