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_나를 정화하는 시간

 

 

 

휴식기 열네번째 날

유유자적 단양 봄마중

 

 

 

 

 

여드레 만에 다시 찾은 이곳

수양개 역사문화길?

 

 

 

 

 

수양개빛터널 주차장부터 2시간 걷고

적성대교 바라보며

 

 

 

 

 

다음엔 조금 더 걸어보자~~

 

 

 

 

 

여드레 만에 다시 찾았는데

봄이 좀 더 가까이 온 듯하다 

 

 

 

 

 

놀며 쉬며 사진찍으며

물소리길 입구까지

 

 

 

 

 

아~ 좋구나!

풍경이 시간이 여유가

그냥 참 좋다

 

 

 

 

 

한적해서 좋고

얽매이지 않아 좋다

 

 

 

 

 

바쁨 속에 살다가

5년 여 만에 마주한 여유로운 시간

 

 

 

 

 

이 시간이 얼만큼 더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이 순간을 마음 가득 담아둔다

감사를 더해

 

 

 

 

 

차 타고 지나다 본 길

그 길을 걸어보니 또 새롭다

 

 

 

 

 

이 길은 처음인가?

모퉁이 돌아보니 숨겨놓은 추억 하나

빠꼼이 고개 내민다

 

 

 

 

 

아, 여기가 거기?

반가움이 선물로 느껴지는 걸 보니

길치인 것도 나쁘지 않다

 

 

 

 

 

세상사 뜻대로 되지 않으니

흐르듯 가는 것도 방법이지 싶다!!!

 

 

 

 

 

뚜벅뚜벅 세 시간

나를 정화하는 시간

참 고마운 여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