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귀촌일기] 어느 가을 월동준비

사행추 한옥 2021. 10. 27. 15:44

 

 

 

월동준비???

 

조금 이르긴 한 것도 같으나

 

암튼

 

 

 

 

 

인증샷!

 

신발장에서 잠잔 핑크털신 꺼내 신고

찰칵

 

 

 

 

 

열흘쯤 전부터

바닥 보이기 시작한 김치통

 

 

 

 

 

김치해야하는데 언제하지?

김장은 좀 이른데 뭘 하지?

 

 

 

 

 

뭐가 그리 바쁜지

김치 할 시간도 없어 미루는 걸

어찌아셨을까요???

 

 

 

 

 

집에 무 심었남?

 

무랑 총각무랑 갓 있으니

밭에 가서 뽑아다 먹으랍니다 。。。

 

 

 

 

 

이러니 내가

이분을 좋아할 수 밖에 ^^

 

언제나 든든한 한드미언니!!!

 

 

 

 

 

김치 없어 걱정했는데 어찌 아시고~

 

허나 너무 바쁘니

 

시간이 좀 날 때 전화드리겠다 하고!

 

 

 

 

 

아직 유효한가요???

 

지난 주말 밭에서 갓 뽑은 재료들로

쓱쓱쓱쓱

 

 

 

 

 

짠무 한 항아리 담고

무청 잘라 처마밑에 걸고

총각김치랑 무생채도 만들고

 

 

 

 

 

뒷설거지 끝내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

 

 

 

 

 

사진이 내 담당이다 보니

늘 옆지기만 일하는 거 같아

 

 

 

 

 

오늘은 내 사진도 찰칵

 

사행추이야기 하나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