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1일 토요일
세 가족의 한옥나들이
숙모! 이번엔 연수 친구 가족과 갈게요~
친구 가족 회사동료에 이어
이제는 아가들의 친구가족까지 소개합니다 。。。
애교쟁이 연수는
변함없이 쭈욱 살가운 반면
올때마다 어릴적 미소 숨겨두고
잠깐의 눈맞춤 조차 힘들어진 민수
자라는 동안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방명록에 남겨놓고 간 민수마음에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한옥이 너무 이쁘고 좋아요
주변에 계곡이 있어서 좋고
주변 산들도 너무 이뻐요
새벽에 산책하기도 너무 좋아요
그리고 가마솥도 너무 이뻐요
친구들과 잘 놀다갑니다 - 민수 -
어릴땐 미소에 반하고
이번엔 감성에 반했습니다 *^^*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마을앞 하일천
오랜 가뭄에 물이 적은데
물놀이하고 오다가
올챙이 몇 마리 잡아와
관찰 삼매경에 빠진 올챙이 소녀
올챙이 느낌이 어때?
음~ 말캉해요~
느낌이 좋아?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내일 갈 때 올챙이 어떻게 할 거야?
가기전에 다시 놓아줄거예요!
이튿날 놀러왔던 올챙이
다시 제집에 보내주고 와서는
가마솥앞에 앉습니다 。。。
타닥타닥 소리가 좋아서
부지깽이 끝에 붙은 불꽃이 좋아서
땀흘리며 아궁이 앞을 지키는 아가들
온전한 1박 2일
단양여행이 여섯명 아가들에게
좋은선물이었기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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