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끝날
출근길에 만난 가을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다
이른아침 SNS에서 알려준
나의 지난 추억
그 속에 밝게 웃고 계신다
사진속에서 만난 환한 미소에
다정한 음성이 생각나지만
더 이상 들을 수 없음에 아프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도 ~
갑자기 밀려오는 그리움에도 ~
이토록 시리고 아픈데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떨까???
금지옥엽
정성을 다해 기른 자녀를
하루아침에 잃고 어찌 살아갈까???
2022년 10월 31일
가을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그 멋스런 풍경 공유할 수 없음이
나도 이리 아픈데
그 부모들은 어떡하나???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떠오르질 않는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우리 > 우리 사는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 이모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0) | 2022.11.11 |
---|---|
[가족이야기] 상량문 쓴 날 (5) | 2022.11.03 |
[중년일기] 삶을 돌아보다 (0) | 2022.10.30 |
[중년일기] 가을! 올해도 멋지구나! (0) | 2022.10.25 |
[횡성여행] 횡성호숫길 5구간 (0) | 202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