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끄적끄적] 2022년 10월 31일

사행추 한옥 2022. 10. 31. 13:30

 

 

 

시월 끝날

출근길에 만난 가을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다

 

 

 

 

 

 

이른아침 SNS에서 알려준

나의 지난 추억

그 속에 밝게 웃고 계신다

 

사진속에서 만난 환한 미소에

다정한 음성이 생각나지만

더 이상 들을 수 없음에 아프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도 ~

갑자기 밀려오는 그리움에도 ~

이토록 시리고 아픈데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떨까???

 

금지옥엽

정성을 다해 기른 자녀를

하루아침에 잃고 어찌 살아갈까???

 

 

 

 

 

 

20221031

가을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그 멋스런 풍경 공유할 수 없음이

나도 이리 아픈데

그 부모들은 어떡하나???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떠오르질 않는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