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
포토에세이 강의
4월 한 달 총 여덟 번
주 2회 강의가 재미있으면서
과제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 。 。
4월 중순 어느 날
과제 생각하며 툇마루에 앉았다가
순간 감성을 기록한 글입니다 。 。 。
멍때리기 좋은 날
툇마루에 앉아 멍때리는데 방해꾼이 모여든다.
날갯짓하며 노래하며 바삐 움직이는 새 떼
쌩쌩 달리는 용달차의 엔진소리
뚝딱뚝딱 옆집에서 들려오는 망치질 소리
저마다 바삐 움직이는데
이렇게 맥 놓고 있어도 되나?
이러다 뒤처지면 어떡하지?
순간 마음이 급해졌는데 괜찮단다.
나처럼 멍때리다 딱 걸린 하늘이
가끔은 그런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다며
변명 같은 팁 하나 건네준다.
<글 최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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