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하나 보고 따라간 봄
단발머리 소녀가 다가와 묻는다
작가의 꿈은 어디에 숨겨두었냐고
디카시 하나 써서 보여줬다.
<글 최정옥>
지난봄
책 빌리러 갔다가 우연히 신청한
강의가 재미있었다 。 。 。
디카-시가 뭐지?
생소하기도 했었고
오가는 거리도 신경 쓰였으나
새로운 배움이 재미있었고
아홉 번의 시간도 아쉬울 만큼
재빨리 지나갔다 。 。 。
가을 학기에 또 한 번 생겨주길
기다리는 중에
제천 시립도서관 소식지
‘책과 사람’에 수강생들의 시가 실렸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 。 。
강사님께서 해주신 수정 부분이
있었음은 안비밀 ~
열두 편의 작품 중
나의 글이 제일 앞에 있는 건
글이 예뻐서였을 거란 착각
알지만
내려놓지 않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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