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동네

단양군 가곡면의 겨울 그리고 봄

사행추 한옥 2016. 2. 24. 06:05















겨울...  그리고 봄...

2016년 2월 어느 한 날에 담은 사행추 한옥 주변 풍경입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에서 대대리 우리집까지 ~~~


살다보면 무심코 지나치며 느끼지 못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나고...  머잖아 경칩이니...

곳곳에서 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련만...

무엇이 그리 바쁜지... 

다시 만나는 봄에게 눈인사 조차 건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출근해서 한참 업무를 보는 중에 남편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우리집이 있는 대대리에서 사평리까지의 모습들을

예쁘게 담아 카톡으로 ~~~


바쁘게 바쁘게 차를 타고 지나다보면 만나지 못하는 모습들...

아름다움을...  여유를...  놓치고 지나는 건 아닌지...

잠깐 나를 돌아봅니다...


오늘은 조금 천천히 주변을 둘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네보렵니다...

막바지 겨울에게~~~  고마웠다고...  잘 가라고...

그리고 새봄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잘 지내보자고...


겨울과 봄도...  자기들끼리 인사를 나누겠지요!!!!!

몸짓으로???  향기로??? 속삭임으로???


오늘도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