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연중 15주일 복음 묵상의 향기 ☞ 이웃 ☜

사행추 한옥 2016. 7. 11. 06:35

 





오랜만에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바삐 살 때 수시로 했던 다짐 하나가...

귀촌하면...  나이들면...  미사 빠지지 말아야지...  였는데...

아직도 지키며 살기가 어렵습니다...


연중 제 15주일...  주보...

복음 묵상의 향기...  글이 좋아 옮겨봅니다...

황지 성당...  장수백 베드로 신부님의 글이랍니다...


이  웃

마음이 닫혀있으면 어떤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음은 기적을 만드는 힘입니다.

길거리에 핀 꽃들을 보십시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단들 보아야 꽃입니다.

보지 못하면 잡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꽃들이 보인다면...

당신의 마음은 기적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아! 꽃들이 참 예쁘구나. 하고 느끼고 말하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밝아지고 말은 경쾌해집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매일 지나치는 사람도 보아야 사람입니다.

마음을 열어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신 옆에 피어난 꽃들을 보십시오.

하느님은 쓸모없게 창조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이는 매일 기적을 살지만, 어떤 이에게는 평생 기적이 없습니다.


보아야 사람입니다.

보여야 꽃이고 보여야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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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야 사람이고 보여야 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