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 ~ 모발기증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방법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

모발기증...

 

제가 이 곳을 알게 된 건...  2009년이었습니다...

모발을 기증받아 가발을 만들어서

소아백혈병 환우들에게 나누어준다고...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머리가 제법 길었던 때라

바로 잘라 모발기증을 했더랬습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이고...

미용실에 자주 가지 않는 성격 탓에...

제겐 그리 어렵지 않은 나눔이었습니다...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2년에 한 번씩 길게 자란 머리를 잘라 기증하고...

단발머리에 조금은 젊어진 느낌으로 살다보면...

또 어느새 자라곤 했었는데...

이제는 흰머리가 많아져서 더 이상은 힘들답니다...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잘라 보내고...

단발에서 어깨길이만큼 자라서 파마를 했습니다...

웨이브 파마를 거의 십 년 만에 했더니...

아직은 많이 어색합니다...

 

소아암...   백혈병...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에도 힘들 텐데...

머리카락까지 빠진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싶습니다...

그런 생각에 우편으로 모발을 보낼 때...

예쁜 머리핀을 같이 넣어보내기도 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싶어 지갑속의 헌혈증서도...

함께 보내곤 했었는데...

이제는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 밖엔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다가...

요렇게 글로 남겨보면 몰랐던 누군가가 관심을 가질 테고...

건강한 모발과 어여쁜 마음을 지닌 젊은이들이...

실천에 옮길 것 같아...

그러면 또 힘든 시간 보내는 친구들에게...

선물이 될 테니까...   글로 남겨봅니다...

 

 

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 소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침부터 셀카를 찍었습니다...

출근길에 대문 앞에서...  출근 후 사무실에서...

그리고 마지막이었던 작년 가을의 모발사진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담아봅니다...

 

wingshang.new21.org/

☏ 02-6941-0439

하루하루 복 빚는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