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반쪽 생일입니다...
쉰아홉 살에 맞는 생일...
그런데...
하필 건강검진을 받고 출근하느라...
아침상도 차려주지 못하고 나왔다는...
에고...
남편도 월요일에 사랑니 빼고...
아직 약 먹는 중이라...
그래도 엊저녁 아들이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케잌이랑 수입맥주를 샀다나 뭐라나...
이번주는 술 마시면 안된다고 했으니...
다음주에 드시라면서...
지는 혼자 한 캔 마십니다...
누굴 위해 사 온 맥주인지...
난 수입맥주보다 국산 카스가 더 좋지만...
내 생일이 아니라 암말 안했다는 *^^*
케잌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사랑니 빼고 아이스크림이 좋단다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케잌을 샀답니다...
아직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특? 하니 고맙고...
남편한테는 미안하고...
내일 바쁠 줄 알고
오늘 건강검진 했는데...
하필 오늘 업무가 많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사 숨돌릴 틈이 생깁니다...
이제 마무리하고 퇴근하렵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얼만큼 또 지나면...
분명... 지금 보다 여유가 있을거란...
멋진 희망으로...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좀 더 나이 든 후에는
당신 생일부터 내 생일까지 여행다니자" 는
약속을 엊저녁에 했습니다...
그 꿈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파이팅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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