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내 반쪽 생일날 *^^*

사행추 한옥 2016. 9. 22. 17:26

 

 

 

 

 

 

 

 

 

오늘은 나의 반쪽 생일입니다...

쉰아홉 살에 맞는 생일...

그런데...

하필 건강검진을 받고 출근하느라...

아침상도 차려주지 못하고 나왔다는...

 

에고...

남편도 월요일에 사랑니 빼고...

아직 약 먹는 중이라...

 

그래도 엊저녁 아들이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케잌이랑 수입맥주를 샀다나 뭐라나...

이번주는 술 마시면 안된다고 했으니...

다음주에 드시라면서...

지는 혼자 한 캔 마십니다...

 

 

누굴 위해 사 온 맥주인지...

난 수입맥주보다 국산 카스가 더 좋지만...

내 생일이 아니라 암말 안했다는 *^^*

 

케잌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사랑니 빼고 아이스크림이 좋단다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케잌을 샀답니다...

 

아직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특? 하니 고맙고...

남편한테는 미안하고...

 

내일 바쁠 줄 알고

오늘 건강검진 했는데...

하필 오늘 업무가 많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사 숨돌릴 틈이 생깁니다...

이제 마무리하고 퇴근하렵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얼만큼 또 지나면...

분명...  지금 보다 여유가 있을거란...

멋진 희망으로...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좀 더 나이 든 후에는

당신 생일부터 내 생일까지 여행다니자" 는

약속을 엊저녁에 했습니다...

 

그 꿈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파이팅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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