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 사는 모습

민박 손님을 모시면서 ~~~

사행추 한옥 2017. 5. 16. 16:23

 

 

 

 

 

 

 

 

 

사랑 행복 & 추억 ♡♡♡ 한옥민박 사행추

귀촌해 살면서 민박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단양으로의 여행을...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며...

귀촌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낮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약손님이 1시 무렵에 오실거라 해서...

이른 점심밥을 먹으려는데...

12시 쯤에 마을 앞 도로라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한옥마을이 보이는데 어디로 가면 되느냐고...

도로명 주소가 붙어있으니 마을로 들어온 후...

대대한옥길 29를 찾아오시라고...

밖으로 나가있겠다 말씀드리고 끊었습니다...

그렇게 끝!!!

기다리다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으십니다...

 

우리집에서 모시기로 한 손님이 아니었다는...

 

어떻게 번호를 알고 전화를 주신건지...

우리집이 아니었대도...

전화 한 통 받아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나는...

네 알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라고 공손히 인사드렸을 텐데...

그냥 좀 묘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