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내려와 살면서 아쉬운 것 중 하나가...
가까이에 헌혈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주 가끔이라도 헌혈차가 오면 좋으련만...
어쩌다가 제천 이마트에 가서...
언제 헌혈차가 와서 주민들의 마음이 모아졌다는...
뒤늦은 소식을 접하며 아쉬워하곤 했더랬는데...
바로 어제 단양에도 헌혈차가 왔습니다...
단양읍청년회 주최로... 단양읍사무소에...
결과가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 년에 몇 번 쯤이라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어제 단양에서 헌혈하고 싶었으나...
회사에 상반기 결산보고로 인한 업무가 많아...
미리 주말에 원주에서 헌혈하고 헌혈증서 한 장 추가...
우리동네까지 찾아온 헌혈행사에 참여하고파...
헌혈증서 다섯 장 가지고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헌혈증 기부받아
지역주민을 돕겠다는 따뜻한 소식에...
땀 흘리며 잠시 들른 시간이 또 즐겁습니다...
DY라 새겨진 조끼를 입고...
더운날 고생한 단양읍청년회원들...
시원한 캔음료 주며 고맙다 말씀하십니다...
더운날 하루종일 얼마나 힘드실까...
살아가면서 느낍니다...
이렇게 수고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함께 하는 마음 덕분에...
또 누군가는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그렇게 우리네 세상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건네받은 데미소다 캔음료...
받을 때는 시원했는데...
차에 두고 사무실 복귀했다가 저녁에 만져보니...
따끈합니다...
기부해주신 헌혈증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이 글에 자꾸만 시선이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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