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서 나고자란 남편과 어린 시절 함께 한 오랜 친구들...
세월을 비껴가지 못한? 이 사람들...
어느새 흰머리 가득하고... 이마가 넓어지고...
일어설때마다 아고아고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주고받는 이야기속에는 동심 가득...
내가 이 사람들을 처음 만났던 30년 전과 변함없는 걸 보면...
아마도 그 이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듯합니다...
이 친구들 처음 소개받던 날...
제일 먼저 결혼한 친구 아들이 아홉살이라했었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천안으로 이사한 친구분 집들이 초대로...
정성스레 준비한 오찬에 호사를 누리고...
천안 옆 아산의 신정호로 잠시 다녀온 봄소풍...
봄소풍에 딱 좋은 날씨...
마냥 봄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날이었는데...
짧은 시간이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처음부터 사진이라도 찍어둘 것을...
뒤늦게 몇 컷 남겨봅니다...
찻집을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 바라보며...
서로를 향한 이분들의 진한 사랑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천안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담아둡니다...
사랑 행복 & 추억 ♡♡♡ 사행추한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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